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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벅스 홀리데이 화이트뱅쇼 후기Daily 생각정리 2019. 12. 8. 14:56
집보단 학교에서 공부가 잘 돼서 늦은 오후에라도 왔는데 커피는 사들고 가야겠더라. 메뉴판을 보다가 눈에 띈 이미지는 투명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'홀리데이 화이트뱅쇼'. 겨울 행사 음료로 나온 듯한 화이트뱅쇼가 저번부터 항상 궁금했는데 내 돈 주고 시도하기는 아까웠다. 그러다 가지고 있던 기프티콘이 떠올라서 그걸로 시도해봤다. 한 모금 맛 봤을 땐 달달하고 계피향도 나는 게 꽤 괜찮았다. 세번째 모금부터 슬슬 메슥거렸다.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무 달아서 그런 것 같다. 한 두입 더 맛보고 도저히 못 먹겠어서 남은 양을 보니 사진처럼 남았다. 이걸 다 먹는 건 둘째치고 반은 먹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. 어쩌다 받은 기프티콘으로 산 것도 아깝다. 다음엔 이상한 거 시도하지말고 적당히 커피나 마시자.